감사원은 5일 전북 진안군에 건설중인 용담댐 건설공사에서 간단한 설계변경으로 취수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 건설부에 1백32억원의 사업비외에 매년 17억여원의 관리비가 드는 취수장건설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의하면 전주권지역에 1일 1백35만톤규모의 용수를 공급하기위해 98년 완공예정으로 건설중인 용담댐에 대한 기술감사결과, 댐의 수위만 조금 높이는 설계변경을 하면 1백32억원을 투입해 취수장을 별도로 만들지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건설부에 이미 발주된 취수장건설공사비 1백4억원을 감액토록 요구하고 건설부 및 수자원공사에 대해 향후 대형토목사업계획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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