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시험발사… 명중도 높아【진해=이동열기자】 해군사관학교는 5일 하오2시 학교앞바다에서 임란시 조선수군이 거북선에서 사용했던 총통(총통)을 복원, 시범 발사했다.
해군사관학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은 이날 김홍열해군참모총장, 유삼남해군사관학교장등 해군관계자들과 국내외 학계의 임난사 연구전문위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2년8월 한산도 문어포 앞바다에서 인양한 별황자(별황자)총통(국보제2백74호)을 비롯,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등 5종의 대형 총통을 복원해 발사를 재현했다.
2차에 걸쳐 실시된 이날 발사시험에서 총통의 유효사거리는 포탄이 대전류(대전유·미사일모양으로 대전함용)일 경우 2백50∼5백, 철환(철환·인명살상용)은 6백∼1천를 기록했으며 높은 명중도와 뛰어난 화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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