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5곳 신설 1곳은 폐지/국세청,10일부터… 본청등 4개과늘려

　국세청은　5일　서인천　인천남동　동안양　서청주　부산가락등　5개　세무서를　신설,　10일　개청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할구역이　신설세무서로　이전된　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은　10일부터는　모든　세금을　신설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또　서울　소공세무서를　폐지,　을지로세무서와　남대문세무서에　관할구역을　분할이전했으며　본청에　전산개발　전산조사　감찰등　3개과와　서울청에　국제조사2과를　신설했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　오는　10일　납부마감인　금융기관과　기업등의　원천징수세의　경우　9일까지는　종전　세무서에　내면　되지만　10일부터는　신설　세무서에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세무서는　종전　1백30개에서　1백34개로　늘어났다.

　국세청은　96년　실시예정인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해　늘어나는　과세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세원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김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