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4일 학생들을 사회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사회봉사」과목을 내년 1학기 교양선택과목으로 신설, 96년 신입생부터는 교양필수과목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한양대 중장기발전위원회 한양공동체분과위원회(위원장 주성수행정대학원교수)에 의하면 내년 1학기에 「사회봉사」과목을 교양선택과목으로 해 강의 ·실습 각 1학점씩 2학점으로 배정한뒤 96년도에 교양필수로 전환, 신입생부터 수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이 과목 수강생들이 직접 사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총장급을 단장, 처장급을 부단장으로 하는 「사랑의 실천봉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봉사단은 캠퍼스 기관단체 지역사회 국제사회 농어촌봉사단등 5개분야로 나눠 각각 30∼60명의 학생들이 참여케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랑의 실천자」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교직원과 학생 동문 국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실천자상」도 마련, 시상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장기적으로 연수원을 건립, 봉사단원을 연수교육시키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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