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낭) 일본방위청장관은 3일 방위비의 삭감에 따라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주일미군의 경비도 예외 없이 삭감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마자와 장관은 이날 이바라기(자성)현에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의 주일미군에 대한 경비 부담은 지금이 최대 수준이므로 부담을 더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청은 당초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올해보다 1천3백억엔(2.8%증)을 더 늘려 줄 것을 요구했으나 4백33억엔(0.9%증)밖에 확보하지 못해 전체 방위비에서 8백억엔 이상의 대폭적인 예산절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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