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3일 범양상선 상대 사기사건의 전대호원양대표 김문찬씨(43)에게서 1억1천만원을 받아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상현의원을 소환, 금품수수경위 및 돈의 성격등을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김의원은 검찰에서 『15년간 알고 지낸 김씨가 최전비서관을 통해 아무런 조건없이 「형편이 나아지면 갚으면 되는 돈」이라며 보내와 고맙게 받아 썼으나 정치활동에는 쓰지 않았다』며 『김씨에게 먼저 돈을 요구하거나, 대가로 정·관계에 로비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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