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주=임종명·김혁기자】 태풍 브렌던호가 지나가면서 내린 비로 가뭄이 극심했던 호남지역의 농경지 해갈에 큰 도움을 줬으나 아직까지도 일부 지역은 해갈이 되지 않았고 상당수의 저수지가 고갈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의 경우 1일 하루동안 평균 42㎜의 비가 내려 밭작물과 과수가 완전 해갈되고 벼도 곡성군 11개면의 2백47㏊와 화순군 3개면 92등 3백39㏊를 제외하고는 농업용수 문제가 해결됐다.
그러나 최근 가뭄으로 염해피해를 입은 1천9백33의 논과 밭 1백37㏊, 과수 46㏊등은 완전히 말라 죽어 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비로 1백78개소의 저수지에 물이 찼으나 1천9백53개소는 여전히 고갈상태로 도내 전체 저수율도 17%밖에 안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뭄대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도 2일 상오까지 평균 40.3㎜의 비가 내려 논 전체 피해면적의 57%인 1만8천2백70㏊, 밭 91%인 5천6백76㏊가 해갈돼 피해면적이 논 1만3천5백53㏊ 밭 5백37㏊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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