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수출은 76억6천만달러(통관기준·이하 모두 통관기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가 늘었으며 수입은 83억4천만달러로 1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상공자원부가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6억8천만달러에 달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억5천만달러가 확대됐다.
7월중 수출은 현대중공업 및 금호타이어, 자동차업계등의 노사분규로 인해 약 3억달러의 수출차질이 빚어졌으나 중화학제품과 1차산품 수출이 20% 내외의 증가세를 지속, 15.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상공부는 설명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20% 이상 늘고 선박 및 항공기 도입액이 3억달러에 달했으며 농수산물과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소비재도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7월중 수출누계는 5백14억5천만달러로 12.9%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입은 14.8% 증가한 5백56억8천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적자액이 42억3천만달러를 기록, 작년동기에 비해 적자규모가 13억3천만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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