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의미 재해석 미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각광받고 있는 커트 보네거트의 장편소설.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재해석하면서도 발랄하고 재미있는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사는 럼푸어드에게 속아 칸스턴트와 비어트리스, 그리고 이들의 아들 크로노가 화성에 도착하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럼푸어드의 조종을 받은 화성인들이 원시적인 무기를 들고 지구를 공격하자 지구인들은 「전적으로 무관심한 하나님의 교회」를 창설한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한 럼푸어드는 전지전능한 인간이 아니라 로봇 세일로와 15만 광년 떨어진 별 크랄화마도르의 조종을 받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공상과학 소설의 이미지와 더불어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노종혁 옮김, 새와물고기간·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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