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총학장에 공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1일 전국 2백92개 대학 총·학장에게 보낸 공한을 통해 대학의 학사관리를 철저히 해 면학분위기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장관은 공한에서 『시대착오적인 좌익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는 학생들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대학 스스로가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장관은 또 『극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체제적 주장과 폭력적인 질서파괴행위는 국가기강 확립 차원에서 사법당국이 엄중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신성한 교육의 장이 더이상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총·학장의 관심과 지도력, 교수들의 지혜와 결단으로 대학자율이라는 본연의 모습을 재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관은 특히 『학생회가 일부 좌경운동권에 의해 사회혼란과 학원질서 유린의 조직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학생회가 학생자치조직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지원하고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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