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교도=연합】 일본 경찰은 31일 부산 출신 한국인 선원 김용길(33)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5월7일 하오 9시15분께 야마구치(산구)현 도쿠야마(덕산)시의 한 미장원에서 주인 무라타 후사에씨(48·여)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5만엔과 예금통장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다.김씨는 무라타씨를 살해한 뒤 호주로 출항했다가 다시 가가와(향산)현 사카이데(판출)시로 돌아와 지난 6월3일 또 다른 여인을 공격, 23만엔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