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 수축·확장 활발… 무더위 한풀꺾여/중순께 흐린날 많고 평년기온보다 낮을듯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확장이 활성화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중순께 상당량의 비가 내려 가뭄을 다소 해갈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 기층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순께 다소 발달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며 『태풍은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지역차가 크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초순에는 다소 높겠다.
8월 초순은 무더운 날이 많겠으나 태풍 브렌던의 영향등으로 한두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중순에는 흐린 날이 많고 2∼3차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지성 호우도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조금 낮겠고 강우량은 평년(45∼1백13㎜)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순에는 맑은 날이 많고 한두차례 비가 예상되며 기온과 강우량은 평년(23∼26도, 76∼1백20㎜)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8월에는 전반적으로 7월보다 기온이 낮아져 이상고온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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