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올들어 러시아에서 파업이 급증, 지난 6월까지 파업 발생 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나 늘어난 3백90개에 달했다고 러시아 노동총국이 발표했다. 또 파업 참가자수는 6.5배, 파업 기간은 평균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관리들은 올 하반기에는 생산분야에서 사회적 긴장상태가 조성돼 파업 빈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특히 파산 위기에 놓여 있는 기계공업·경공업·광공업분야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군수공업의 경우 우랄과 서부 및 중부지역에서만 총 50만명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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