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최근 미국의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앞으로 2년간(94년7월∼96년7월) 뉴욕금융시장에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7억달러의 포괄한도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철은 이 한도 내에서는 건마다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절차를 거칠 필요없이 주식이나 채권등 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까다로운 자격심사를 거쳐 포괄승인을 받은 업체가 됨으로써 뉴욕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자격을 사실상 획득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철은 국내기업의 해외증시상장 허용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1억달러 규모의 상장절차를 곧바로 밟을 예정이다.
한편 재무부는 최근 실무책임자가 직접 뉴욕증시를 방문하고 돌아와 국내기업의 해외상장 연내 허용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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