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28일 하오4시 박물관 마당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조유전관장이 제주가 되어 기우제의 한 형태인 「키 까부르기」와 「디빌방아 거꾸로 세우기」를 시연한다. 「키 까부르기」는 우물에서 푼 물을 키로 까불러 비를 연상시키는 기우제이고, 「디딜방아 거꾸로 세우기」는 디딜방아를 거꾸로 세운 뒤, 방아 위쪽에 물을 넣은 호리병(입구는 짚으로 막음)을 묶고 방아다리에 여자 속옷을 걸쳐 강우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박물관은 이에 앞서 하오 2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민속학에서 본 기우제」를 주제로 강연회도 개최한다. 725―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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