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보유관련 밝혀【도쿄=이창민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강명도씨가 회견을 통해 『북한이 이미 5개의 핵탄두를 완성했다』고 증언한 것과 관련, 『북한은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지난 89년 3개월정도 영변의 실험용 원자로를 정지, 연료봉을 재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빈발로 보도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강씨의 회견 내용에 관한 교도통신의 질문에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IAEA에 신고한 내용과 다른 행위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강씨의 발언으로 IAEA가 과거의 핵개발 규명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특별 사찰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IAEA 관계자는 강씨가 『북한이 앞으로 5개의 핵탄두를 더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북한이 지난 5월 추출을 강행한 연료봉을 일시에 재처리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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