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옥산국교 2년 김영식군(9)이 사상 최연소로 해발4천4백78의 알프스 마터호른봉에 올랐다. 아버지 김태웅씨(42·회사원·대구 북구 칠성동2가)와 함께 25일 상오4시25분(이하 현지시간) 등정에 나선 영식군은 14시간50분간의 고투끝에 이날 하오7시15분 정상 정복에 성공, 최연소등정기록을 세웠다. 마터호른봉은 알프스 3대 악벽중 하나로 희박한 산소와 강풍으로 전문산악인에게도 쉽지않은 난코스.
MBC TV 「신인간시대」제작팀의 후원으로 등반길에 나섰던 영식군은 지난 20일 아버지와 형 인식군(13·옥산국교6)과 알프스에 도착, 고지적응훈련을 했다.
그러나 인식군은 체력소모가 심해 등정을 포기했다. 지난해 7월 이들 3부자가 몽블랑정복에 도전했을 때는 인식군이 최연소기록을 세웠었다.<이대현기자>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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