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벗는 연극」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극단 포스트의 연극 「미란다」(사진)가 25일 여주인공과 극단 대표의 잠적으로 중단됐다. 극단관계자에 의하면 이 연극에서 20여분 동안 자극적인 알몸 연기를 펼쳤던 여주인공 김모양이 계속되는 언론의 비판때문에 고민하다가 이날 잠적한데 이어 대표 문모씨도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 연극의 음란성 여부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벗는 연극」에 대한 외설시비를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한편 공연중단으로 환불소동을 빚은 극장측은 『이는 명백히 관객을 우롱하는 처사다. 문씨를 사기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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