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대비 건설부는 오는 30일과 31일, 8월 13, 14일 4일동안 경부고속도로의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신탄진인터체인지까지 1백35구간의 하행선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시험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올 추석연휴기간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기에 앞서 이 제도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보완하고 휴가철 고속도로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버스전용차선제 실시기간은 30일 12시부터 31일 12시까지, 8월 13일 12시부터 14일 20시까지다. 이 기간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하행선의 안쪽차선인 1차선에는 17인승이상 버스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버스 이외의 차량운전자가 1차선인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경우 1만5천원의 범칙금을 내게 된다.
버스가 전용차선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구간은 인터체인지와 휴게소 버스정류장의 전후 7백∼8백에 설치된 차선변경구간이다. 도로공사는 서초인터체인지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시작되는 양재인터체인지까지 2·5구간과 전용차선이 끝나는 신탄진인터체인지에서 회덕분기점까지 4·4구간을 버스전용차선 출입을 위한 방향전환구간으로 활용키로 했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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