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AP AFP=연합】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소유의 언론재벌인 피닌베스트그룹의 재정담당 이사 살바토레 스치아스치아는 25일 자신이 세무신고를 하면서 담당관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시인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지난 23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그는 이날 당국에 자진출두,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 82년부터 피닌베스트 그룹의 이사로 일해 왔는데 경리장부를 조사하는 세무당국자들에게 준 뇌물의 일부는 베를루스코니총리의 동생인 파올로에게 도움을 주었을지 모른다고 검찰당국은 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