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학생회(회장 강병원 24·농경제4)는 8월5일 하오3시 교내문화관에서 박홍서강대총장과 학생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운동의 이념적 지향성과 나아갈 바에 대한 교수·학생 토론회」를 열자는 내용의 공문을 26일 김종운총장에게 전달했다. 총학생회는 이 공문에서 『박총장과 김총장을 비롯해 이영희한양대교수, 민교협교수, 서울대총학생회장, 한총연대표등이 참석해 학생운동의 이념적 문제에 대한 각계의견교환 학생운동의 나아갈 방향 보수―혁신문제등에 대해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총학생회는『학생운동이 과격화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모든 학생운동을 좌경, 주사파로 매도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학생운동의 올바른 이념과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교수, 학생대표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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