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정상화 계획도 마련/백악관서/이-시리아 평화협상도 진전기대【워싱턴·다마스쿠스·예루살렘=】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25일 워싱턴에서 사상처음으로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고 46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공동선언에 조인했다.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총리와 후세인요르단국왕은 이날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주재로 첫 회담을 가진후 양국간 적대관계의 청산을 비롯, 두나라 국민과 중동지역의 번영을 위한 포괄적 평화노력을 명시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정상은 이번 공동성명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계획들을 제시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스라엘·요르단 정상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시리아 회담은 물론 이스라엘과 아랍 전체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노력에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하페스 알 아사드시리아대통령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대통령과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와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상이 「탐색단계」에 도달했다면서 금년말까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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