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락기자】 현대중공업 노사는 25일 협상결렬의 책임을 상대측에 전가시키며 서로 강경대응입장을 밝혀 분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갑용노조위원장은 25일 상오8시 종합운동장에서 노조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중앙집회에서 『회사측의 협상자세가 변하지 않는한 더이상 협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전면투쟁에 나서자』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날 『노조가 24일 협상에서 해고자 복직문제를 거론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노조는 회사시설물 불법점거농성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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