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서울대도 업종 1위 우리나라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물(업체)은 어디일까. 한전이 매월 발표하는 전력 다소비고객 현황에 의하면 일반용의 경우 전력을 가장 많이 쓰는 건물은 무역센터빌딩(무역협회)으로, 지난 6월 한달동안만 7백9만8천H의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전체의 한달 전력사용량의 10분의1 수준이다.
무역센터에 이어 두번째는 김포공항을 관리하는 서울지방항공관리공단으로 한달동안 4백41만1천H를 사용했으며, 세번째인 대한생명 63빌딩은 3백49만3천H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6월 한달간 2백17만5천H를 사용해 전력 소비가 가장 많았고, 롯데 영등포점과 미도파 상계점이 그 뒤를 이었다. 호텔중에는 롯데호텔(소공동)이 3백17만1천H로 최다소비업체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워커힐과 하얏트호텔이 각각 2백14만2천H와 1백70만5천H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도 대표적인 전력다소비건물에 속하는데 서울대학교는 한달동안 2백95만1천H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전력다소비 6위를 기록했으며 포항공대가 2백88만4천H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산업용의 경우 울산석유화학이 6월 한달동안 1억5천3백13만9천H를 사용해 가장 많은 전력사용량을 기록했고 1억3천9백34만3천H를 사용한 인천제철과 8천6백94만2천H를 사용한 강원산업이 2,3위를 기록했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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