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4일 가뭄과 불볕더위로 벼가 죽어버려 수확이 불가능한 논의 면적(고사면적)이 이날하오 6시현재 1천2백6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땅바닥이 갈라져 거북등이 된 논(균열면적)은 3만7천8백66㏊이고 거북등상태는 아니지만 바닥에 물이 말라버린 논(단수면적)이 8만7천4백56㏊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가 공식집계한 가뭄피해면적은 논 12만6천5백84㏊, 밭 6만1천㏊로 모두 18만7천5백84㏊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가뭄피해가 중북부지역으로 북상하고 있는데다 공식집계에서 빠진 곳도 적지 않아 실질적인 피해면적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또 벼와 함께 밭작물의 경우 콩과 고추가 가뭄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어 벼 콩 고추등의 대폭적인 수확감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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