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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르완다난민 대규모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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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르완다난민 대규모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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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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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유엔본부 AP AF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2일 르완다 난민사태를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이고도 대규모적인 원조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르완다 난민원조는 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난민귀환을 위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해준다는 2가지 목적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앤터니 레이크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와관련, 미국의 이번 원조 총액은 약 1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르완다 난민 구호작전에 미군 4천여명을 최소한 수주일동안 동원할 것이라고 미국방부의 한 관리가 이날 말했다. 이 관리는 병력중 절반 정도는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 주변에서, 나머지는 르완다 난민촌이 있는 자이르의 고마, 부카부에서 활동하게 되며 구호물자는 독일의 미공군기지를 출발, 난민촌으로 옮겨진다고 밝혔다.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도 이날 유엔회원국들에게 르완다를 도울수 있도록 4억3천4백만달러를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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