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서일본을 중심으로 한 심한 가뭄이 점차 관동지방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쿄등 관동지방도 22일부터 식수 및 용수에 대한 제한공급에 들어갔다. 일관동지방건설국은 이날 수도권의 최대수원인 도네가와(이근천)수계의 물 부족으로 도네가와를 이용하는 도쿄를 비롯 5개현을 대상으로 10%의 취수 제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취수제한 대상은 상수도, 공업용수, 농업용수등 모든 용도의 물이다.
관동지방건설국은 현재의 강우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 오는 8월 초에는 취수제한을 20%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절수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쿄는 이날부터 일반 가정(4인가족 기준)에 대해서는 4통의 물에 해당하는 5%, 호텔 백화점등 물 사용량이 일일 1백를 넘는 대규모 사용자에 대해서는 10%정도 자발적으로 절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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