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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내일까지 타결”합의/어제 사장-노조위원장 3차례 단독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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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내일까지 타결”합의/어제 사장-노조위원장 3차례 단독대화

입력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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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이 협상재개키로【울산=박재영·정재낙기자】 현대중공업 사태는 22일 하오 노사가 『24일 정오까지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데 합의,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현대중공업 김정국사장과 이갑용노조위원장은 이날 세차례의 단독회담을 마친 하오6시50분 공동발표문은 통해 현재 이원화돼 있는 노사 임·단협 교섭팀을 각각 10명의 단일팀으로 재구성하고 23일 상오10시∼낮12시, 하오1∼7시, 24일 상오9시∼낮12시 협상을 벌여 완전타결하고 협상이 타결되면 회사는 21, 22일 경찰에 제출한 41건의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노사는 24일 정오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이날 하오1시부터 7시까지 재협상키로 했다.

 이위원장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직장폐쇄 철회가 전제되지 않아도 협상을 재개해 24일 정오까지는 임·단협에서 대폭 양보안을 제시해 협상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사장과 이위원장은 노조의 요청으로 이날 상오10시30분과 하오2시30분, 하오6시30분 사장실에서 단독으로 만나 사태 조기수습을 위한 의견절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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