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의동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인천지역 도덕교사들이 중학교 2학년 교사용 지도서로 발간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도덕수업 2」에 대해 이적성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인천도덕교사모임」이 지난 4월 발간한 이 지도서는 「평화통일의 의지」단원에서 북한의 고려연방제를 『체제나 사상에 우선해 민족대단결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통일이 머지 않아 가능하다는 현실성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우리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남북불신을 낳는 군사·정치대결 해소의 근본대책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인천도덕교사모임」은 『문제된 단원은 합법적으로 출간돼 판매중인 책들을 인용한 것으로,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12일 교장단회의를 열고 갑자기 사용금지를 지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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