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등 백40억 긴급지원 정부는 18일 이달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 것을 전제로 가뭄대책 추진지역을 경남북과 전남북등 남부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상오 광화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이영덕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정부예비비 50억원과 기존예산 10억원 및 각도에서 부담하는 60억원등 총 1백20억원을 가뭄대책비로 긴급지원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함께 가뭄대책비 긴급지원을 위해 이달말까지의 소요비용 추정액 3백억원 가운데 1백40억원의 예비비지원을 경제기획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예산실은 금년도 예산중 재해대책예비비 1천2백억원 가운데 48억원이 봄철냉해피해지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1천1백52억원이 남아있어 이 돈으로 가뭄지원대책비를 적기에 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서는 시도 및 시군의 행정운영을 가뭄극복체제로 긴급 전환하고 중앙단위의 현지지원반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또 일선 공무원의 마을별 담당제를 실시하고 현지에 상주토록 하며 중부지방의 양수장비를 전남 경남등 가뭄지역으로 이동, 집중 지원키로 했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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