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마이크로소프트사는 16일 미국과 유럽에서 개인용컴퓨터(PC)용 운영 시스템인 MS DOS의 저가판매를 중단키로 최종 동의했다고 미법무부가 밝혔다. 재니트 리노 미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법무부가 내린 최종판결에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독점적인 판매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동안 공정하고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PC업계의 최고 위치에 올랐으나 자신의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불공정하고 비합법적인 관행을 저질러왔다』고 말했다.
PC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노벨사와 로투스 디벨로프먼트사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컴퓨터 제조업자들에게 MS DOS 시스템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불공정한 이익을 취해왔다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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