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전남대 김일성분향소설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경찰 안기부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 광주지검 공안부장)는 16일 조선대 호남대 목포대등 남총련조직이 있는 각 대학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토중이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분향소와 압수된 김일성 찬양 유인물이 남총련과 전남대총학생회 간부들이 중심이 돼 설치 또는 제작, 유입된것으로 보고 이들 대학 간부등 1백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펴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상오 4시30분 순천대 학생회관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김모군(19·기계공학2)등 31명을 연행하고 시위용품 3천2백여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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