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재무부장관은 하반기중으로 예정돼 있는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조치를 시행할 때 현재 10%인 종목당한도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대만처럼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한도를 정해 20억∼30억달러씩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홍장관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연내에 확대하는 조치는 대내외에 밝힌 약속이기 때문에 증시 시황이 좋더라도 계획대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96년까지 중소기업 자동화에 지원키로 돼있는 2조5천억원의 자금은 8월중 대출신청을 받아 9월부터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자동화 자금은 내년상반기까지 1조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종류별로는 외화대출자금이 3천2백억원, 외화표시 원화대출자금 1천2백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성자금 4천2백억원, 재정자금 1천4백억원등이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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