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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주장 항의·단죄촉구 잇달아/해병전우회 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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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주장 항의·단죄촉구 잇달아/해병전우회 등서

입력
199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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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전우회중앙회(총재 이병문예비역대장)는 15일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역대 해병대사령관 및 전우회간부 연석회의를 갖고 조문단 파북등을 주장하며 공권력에 도전하고 있는 좌경세력들을 전원 검거,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전우회는 또 김일성조문발언으로 국민의식을 오도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을 이적죄로 단죄할 것도 요구했다. 서울 강동구 거주 6·25상이군경 회원 20여명은 15일 하오1시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이부영민주당의원 사무실에 몰려가 이의원의 김일성조문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농성했다. 이들은 『김일성 조문발언에 대한 진상을 이의원이 직접 유권자인 우리들에게 밝혀달라』고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의원은 부재중이었다.

 대한무공수훈자회(회장 최석신)회원 2백여명도 이날 하오4시1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앞에서 「김일성광신자 성토궐기대회」를 가진데 이어 민주당마포당사를 찾아가 김일성의 죽음을 애도하는 언동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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