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14일 북한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3일 저녁 박보희세계일보사장과 문선명세계평화연합총회회장 특별보좌관 김효율씨가 김일성사망과 관련,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한것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박사장은 중국 북경을 거쳐 13일 평양에 도착한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통일원에 의하면 북한방송들은 박사장이 『40여년간 식민지 억압을 끝장내시고 그렇듯 강력하고 기백있는 국가를 창건하시고 공화국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지 않는다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김형기통일원대변인은 14일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김일성사망과 관련, 방북한데 대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는 외국정부로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자는 출발 5일전 북한왕래신고를 하거나 귀환후 10일 이내에 북한 방문결과 보고서 등을 제출하도록 돼있다』며 『박사장은 한국국적을 가진 미국 영주권자로서 현재 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이나 북한왕래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측은 박사장이 김정일과의 인터뷰를 위해 11일 서울에서 북경으로 가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입북신고를 한 뒤 13일 하오 2시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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