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 놀이로도 배울수 있어요” 『부처님 가르침도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불교 레크리에이션 서적 「놀이 놀이 놀이」(대흥기획간)를 펴내고 8월1일부터 2박3일간 경기포천군 베어스타운리조트에서 「불교어린이 여름산간학교」를 여는 법현스님(사진·36·불교레크리에이션포교회 회장)은 불교가 결코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놀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길이 많다고 강조했다.
불교레크리에이션은 80년대 들어 도심포교당 운동으로 어린이·청소년법회가 본격화되고 불교방송 등 불교계 언론이 출범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법현스님은 『사찰 수련회가 보편화된 반면 일반 놀이시설에서 불교포교를 위한 수련회가 열리기는 이번 여름산간학교가 처음으로 효과가 좋으면 매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책 「놀이 놀이 놀이」는 불교레크리에이션의 개념과 춤 노래 게임 등 활용방안, 창작 프로그램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레크리에이션의 범위를 기존 시각에 비해 확장하고 있다.
『참선이야말로 인류 최고의 레크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불도놀이 등 오래전부터 불가에 깨달음의 방편으로 레크리에이션이 있었지요』
법현스님은 중앙대 기계과와 동국대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출가, 태고종 교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정책위원 불교인권위원회위원 등을 맡고 있다.
81년 3개월 과정의 서울YMCA 레크리에이션대학을 수료하고 각종 법회를 지도하면서 불교와 레크리에이션의 접목 방법을 살펴왔다.<김병찬기자>김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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