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안보협력체제 구축도/한승주외무 등 18개국 참가【방콕=연합】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오는 26∼27일 방콕에서 한승주외무장관등 18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에서 김일성사망후의 북한핵문제를 주요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아세안은 이날 이번 회담의 의제로 북한핵을 포함한 핵 및 비핵무기의 확산금지문제 캄보디아 정세 미얀마 인권 및 정치발전 남중국해의 남사군도 영유권 분쟁 중동 및 보스니아사태등을 논의키로 확정했다.
아세안은 이와함께 경제분야 의제로 나폴리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후의 역내 경제협력 문제와 환경, 마약문제등도 논의키로 했다.
아세안은 특히 확대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25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1차 회의에서는 한국이 지난 5월 방콕에서 개최된 ARF고위관리회의에 제출한 「동북아 안보협력안」을 토대로 동북아지역 다자안보협력체제 구축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외무장관은 이번회담에 참석하는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무장관,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 전기침중국외교부장, 프라송 순시리태국외무장관등 과 개별회담을 갖고 김일성사후의 한반도 정세와 북한핵문제 해결방안 및 양국간 협력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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