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전남 경찰청과 안기부 광주지부는 11일 전남대 졸업생 김재구씨(26·농생물학과 졸업)등 7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등은 93년 4월부터 남총련 산하 비밀지하조직인 「투신국」에 가입, 각 대학별 단과대학별로 지정된 투신주체로 활동하면서 「김일성 무장투쟁기」등 주체사상을 학습하고 불온유인물을 제작하는등 반국가활동을 해온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김일성주석에 대한 충성을 위해 몸이라도 던져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미로 「투신국」이라는 비밀지하조직을 결성해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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