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이 인구분포율보다 각2.9 2.1% 높아 “요주의” 「AB형과 O형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낸다」는 조사결과가 소개됐다.
도로교통안전협회 경북지부 홍보담당 권점덕씨는 안전협회가 매달 발행하는 「신호등」7월호에 발표한 「교통사고 운전자와 혈액형과의 관계」라는 조사보고서에서 AB형과 O형의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권씨는 93년 한해동안 경북도내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교정교육을 받은 6천2백27명의 혈액형을 한국인의 혈액분포율과 비교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교정교육인원중 AB형이 13.8%인 8백69명으로 한국인 분포율(10.9%)보다 2.9%, O형은 31.8%인 1천9백98명으로 분포율(29.7%)보다 2.1% 높았다. 반면 A형은 28.5%인 1천7백92명으로 분포율(32.6%)보다 4.1%, B형은 24.7%인 1천5백53명으로 분포율(27.6%)보다 2.9%가 낮았다.
즉 교통사고율이 A형과 B형은 낮고 AB형과 O형은 높다는 분석이다.
권씨는 이 통계와 혈액형별 심리와 성격을 기초로 『A형 운전자는 운전행동에 세심한 주의력을 기울여 운전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형이며 B형은 사소한 접촉사고는 유발해도 큰 사고는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운전성격』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AB형은 접촉사고 발생때 책임문제로 다투는 경향이 있으며 O형은 과격하게 운전하는 경향으로 교통사고를 많이 유발하는 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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