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교수 강의단축 혜택/연세대,연구업적평가

◎올　신규임용　교수부터　적용　연세대는　8일　교수들의　업적을　연구　교육　봉사등　3개　분야별로　평가,　우수교수에게는　기본강의를　최고　50%까지　줄여주는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연세대가　이날　발표한　「교수발전제도　시행규정」은　94년에　신규임용된　교수부터　적용하되　94년　이전에　임용된　교수중　96년이내에　승진　또는　재임용되는　교수에게는　기존의　승진평가기준을　적용한다.　또　96학년도부터　98학년도까지　승진　또는　재임용되는　교수에게는　이번　시행규정을　적용하되　우선　객관적평가가　가능한　연구업적만을　평가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또　교수업적평가의　한　방안으로　실시될　학생들의　「강좌평가」는　98년까지　교수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되　교육활동의　발전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하고　오는　99년부터는　전체교수에게　확대실시,　교수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99학년도부터　이전　4년간의　연구업적을　평가,　전체교수중　매년　1∼2명의　최우수연구교수를　선정해　최우수연구상과　함께　특별연구수당지급,　특별연구년부과등의　특혜를　주기로　했다.

　교수업적평가를　위한　3개부문중　연구영역은　학문적　기여도　연구를　통한　사회공헌,　교육영역은　지식전수　지적자극　전인격적　발달　졸업후　활동준비　학생지도상황,　봉사영역은　학교운영　학교명성에　대한　기여도　사회공헌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