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통회선 20개이상 가동 남북한은 7일 상오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통신실무자접촉을 갖고 평양 정상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이 위성전화를 휴대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또 이 기간중 현재 서울―평양간 설치된 24개 직통회선중 20개 이상을 가동키로하는 한편, TV생방송중계를 위해 평양중앙방송을 통한 위성송출과 마이크로웨이브등 지상중계시설을 활용한 송출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한은 그러나 우리측이 24개 전용회선 이외에 10개의 직통회선을 추가로 설치할 것을 제의했으나 북측의 반대로 무산되는등 몇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 쌍방은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통신실무문제에 대해 많은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며, 일부 미합의 사항은 13일 1차 선발대가 평양을 방문, 실무접촉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시 협의, 최종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측에서는 유익현청와대통신국장 박영환청와대공보비서관 정룡대청와대통신심의관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명호체신부국장 한명환체신부부국장 이영림체신부과장이 참석했다.【홍윤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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