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송교육연/고주파음 유무따라 영향판명 사람의 뇌는 LP레코드의 음은 쾌적하다고 느끼지만 CD(콤팩트디스크) 음은 다소 불쾌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문교부 방송교육연구센터는 쾌적함을 느낄 때는 뇌파의 알파파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동일한 음악을 LP레코드와 CD로 동시에 녹음, 이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뇌파의 반응을 검사하는 뇌전위측정실험을 반복했다.
남녀 8명을 같은 장소에 모아놓고 음악을 들려주면서 알파파의 변화를 살핀 결과 LP레코드를 들려줄 때 증가하던 알파파가 CD의 경우에는 음악을 듣기 전보다 다소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디지털방식의 CD는 22이상의 고주파는 사람이 들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제거하고 제작한 것인데 LP레코드의 경우도 고주파성분을 제거하고 음악을 들려준 결과 CD를 들려줄 때와 같은 패턴의 뇌전위를 보여 결국 고주파의 유무가 알파파 변화의 주범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CD로 보다 자연스런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주파성분이 들어있는 디지털사운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도쿄=이창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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