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일성 10년 더 권좌에”/카터 “방북때 직접표명”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일성 10년 더 권좌에”/카터 “방북때 직접표명”밝혀

입력
1994.07.07 00:00
0 0

【도쿄=로이터 AFP 연합=특약】 일본을 방문중인 지미 카터전미국대통령은 자신은 지난 6월 북한을 방문, 김일성주석과 회담을 가졌을 때 일본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를 부탁받았으며 이 메시지는 6일 아침 일본 정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하오 미국 대사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메시지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김주석은 메시지의 전달로 일본과 외교관계가 수립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주석은 남북 이산가족의 재회와 상호방문등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김주석은 우선 70세이상 노인들의 면회를 시작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주석이 『내가 앞으로 10년은 더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언, 김주석이 곧 아들인 김정일비서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이란 설과 달리 그가 더 오래 권좌에 머물 뜻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기존의 흑연 감속로를 경수로로 전환할 경우 그에 따른 비용과 원료 조달방법등을 이미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경수로를 들여올 경우 약10억달러, 스위스등일 때에는 약30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필요하다면 자신은 남북 중재에 다시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