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참여 한국기업 피해우려【마리브(예멘) 로이터=연합】 북예멘의 마리브유전이 지난달 30일 남예멘의 공습으로 송유펌프장이 파괴돼 이를 복구할때까지 석유생산이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북예멘석유성의 한 관리가 3일 밝혔다.
문제의 유전은 미국의 헌트사가 북예멘 정부와 엑손사, 한국 기업 컨소시엄과 합작으로 가동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88년부터 석유를 생산해 왔다.
마리브유전에 파견된 북예멘 석유부 감독관 이스마일 알 다일라미는 『홍해의 라스 이사 석유터미널로 연결된 이곳 송유펌프장의 냉각탱크 2곳이 파괴돼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수리기간이 며칠이나 걸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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