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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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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경고

입력
199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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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선정·폭력적 장면 자주 내보내” 방송위원회는 MBC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선정적 폭력적인 장면을 자주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 「경고」결정을 내리고 『앞으로 이같은 내용이 반복될 경우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4일 MBC 에 보냈다.

 방송위원회는 선정적인 장면으로 ▲주인공인 강풍호가 누워있는 옛 애인 은채위에서 상반신을 벗은채 키스하거나(13일) ▲은채 남편인 도일이 아내를 강제로 폭행하는 장면의 반복(14, 28일)등을 지적했다. 또 진주의 이복오빠가 『지랄하고 있네』 『놈씨 생겼냐』 『오빠 알길 개떡으로 아는 년에게』라고 하는등 매회 비속어가 사용돼 방송의 품위와 바른 언어생활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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