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실까실해 시원하고 색상화려삼베/올 촘촘해야 좋고 물빨래 고려 큰것 선택을/땀흡수 뛰어나고 꽃무늬 수놓아인조견 염색한 삼베나 인조견에 수를 놓은 「패션 침구류」가 올여름 유행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자연의 것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천연섬유로 만든 패션 침구는 특히 각광을 받는다. 천연섬유 패션침구는 색상과 디자인이 아주 세련되고 다양해진데다 세탁기로 빨수 있다는 점도 주부들사이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는 천연섬유 침구류는 이불, 침대나 방바닥에 까는 패드, 베개덮개, 방석등이 주종을 이룬다.
겉면이 까실까실해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삼베 침구는 안동포등 국내산원단과 근래 대량 수입되는 중국원단으로 만든다. 삼베 고유의 옅은 황색도 있지만 녹색 연두색 분홍등으로 염색하고 여기다 원앙, 물결무늬등을 수 놓은 제품이 눈에 많이 띈다.
땀이나 수분의 흡수성이 뛰어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인조견은 주로 강화나 풍기산 원단을 사용하는데 꽂무늬를 정교하게 수 놓은 제품이 많다.
(주)스와니 김용은기획실장은 『천연섬유 침구류는 올의 간격이 촘촘할수록 좋고 물빨래를 하면 줄어들기 때문에 원하는 사이즈보다 큰 제품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삼베침구의 가격은 올의 촘촘한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국내산이 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50%정도 비싸다. 이불의 경우 가로 1·8 세로2·2의 홑이불은 2만4천∼8만6천원, 겹이불은 6만∼19만6천원선이다.
패드는 더블사이즈가 1만9천∼16만원대까지 있으며 방석과 베개덮개는 6천∼9천원선이다. 인조견의 경우 이불이 1만9천∼9만5천원, 패드는 1만9천∼8만5천원, 방석은 4천∼9천원선이다.【배국남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