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서울치대 산악등반팀을 태우고 미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던 밴이 지난 30일 캘리포니아 중부 고속도로에서 전복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하오 6시께 서울대 치대 산악반 학생 3명등 5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81년형 GMC밴 뒷바퀴가 터지면서 전복돼 운전자 황영휘씨(55·로스앤젤레스 치과의사)와 학생 장지문씨(24)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동승한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뒤 퇴원했다.
서울치대 산악회원 8명은 로스앤젤레스 동창회 산악회원과 그 가족등 29명과 함께 요세미티공원 관광 및 암벽등반을 위해 여러대의 차량에 분승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요세미티로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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