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리기능대로 살자/약의존땐 혈구감소→쇠약 <새독자 여러분에게>새독자 여러분에게>
지난번에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학업, 사업, 건강에 성공하는 참 비결을 인생 82년을 살아온 경험으로 말했습니다. 경험자의 좋은 경험담을 듣고 실천하면 10년고생을 1년으로도 단축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관해서는 일생고생을 단 3개월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바보는 혼자서 고생고생하다가 자기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현명한 사람은 일부러 애써 찾아다니면서 남의 경험담을 들어 실천하려고 애씁니다.
나 자신은 일본의 법과대학에 입학해서 영어원서를 못 읽어 고생고생하다가 대학을 휴학하고 ABC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위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경험자의 말에 따라서 실천하면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선 공부하기 전에 그 당시 일본에서 유명한 영어교수 10여명을 찾아다니면서 경험담을 듣고 1년간 죽을 고생을 하면서 노력한 결과 영어원서를 읽을 수가 있게 됨과 동시에 영어에 무한한 취미를 느끼게 돼 영어전공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오늘의 나로 되어버렸습니다.
건강에 관해서는 영어보다 몇만곱이나 더 고생했습니다. 나 위에 두 형이 있었는데 두 분이 다 일본 동경에서 공부하다가 폐결핵에 걸려 일본에서 제일 가는 동경제대부속병원에 각각 1년이상 입원했다가 보람없이 다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나 자신도 18세때에 두 형과 같이 폐결핵에 걸려 백발백중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어요. 두 형의 병구완을 하느라고 집안이 거지꼴로 되어서 나 자신 한끼 두끼를 굶으면서 신문배달고학을 했습니다. 때문에 폐결핵에 걸렸어도 병원이나 약은 꿈도 못 꿀 지경이었지요. 그래도 형들은 17, 18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고 나는 지금 82세까지 정정하게 살아 남아서 남에게 건강법을 가르치고 1백50세 이상 살려는 욕망에 불타고 있습니다. 이 82노인이 오늘 아침에도 새벽 2시에 일어나 보통 30대의 사람이상의 능률과 정열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약,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자기 자신의 생리기능으로 살아가야 나와 같이 82노인이 30청춘의 능률과 정열로 인생을 힘차게 달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번(한국일보 6월 23일자) 나의 글이 최고로 중요하니 아직 못 읽으신 분은 꼭 구하여 읽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의 독립자영의 정신(상)을 구하실 분은 송료로 쓸 1백10원 우표 3장을 동봉해 (우편번호 110―792)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한국일보 편집국 기획취재부로 연락하시면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여분이 없어 못 보내드리는 일이 있으니 앞으로는 한국일보를 정기구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실 분은 전화 724―2445∼6으로 신청하십시오.
◇병을 고치는 인체의 자연 생리기능=우리의 몸속에 흐르는 혈액(피)에는 적혈구와 백혈구가 있어요. 적혈구는 간장으로부터 영양분을 세포로 운반해주고 세포에서 생기는 독을 몸 밖으로 몰아내 버리는 일을 하고요. 즉, 병이 생기면 백혈구가 병균을 잡아먹고 적혈구는 그 병든 곳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그 병든 곳에서 생기는 독을 몰아내는 신기한 일을 합니다.
만일 우리 몸에 병이 생겨서 약을 먹는다면 그 약이 백혈구가 하는 일을 대신하므로 백혈구는 일을 하지 않고 놀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생리기능은 일을 하지 않고 놀게 되면 힘이 약해져서 노쇠하고 말지요. 또 약은 적혈구와 백혈구의 힘을 악화시키거나 죽이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위장에서 소화가 되어 우리 몸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발생시킵니다. 그런데 대개의 약은 위장을 해쳐서 먹은 것이 소화가 안 되어 병든 곳과 몸 전체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병세는 더욱 악화됩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약의 부작용으로 다른 여러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약으로 건강해지고 병이 고쳐진다면 부자들만 오래 살고 약을 사먹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건강하지 못해 빨리 죽는 것으로 됩니다. 그럼 세계적인 갑부들인 오나시스, 카네기, 포드, 록펠러, 진시황과 우리나라 갑부들이 약을 사먹을 돈이 없어서 병으로 죽었단 말입니까?
우리가 술, 담배, 공해식품, 약…을 먹거나 과식을 하면 몸이 약해져서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가 줄거나 병균을 잡아 먹는 식균력이 약화됩니다. 그래서 몸 속에 병균이 들어와도 병균을 잡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백혈구 대신에 약을 먹지요. 약을 먹으니까 병이 일시적으로는 고쳐집니다. 그것은 살아 남은 백혈구의 약한 식균력과 약이 합작해서 병을 고친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있으면 병이 도져서 전보다 더 고생하게 됩니다. 왜 그런가요? 한참 생각하다가 다음을 읽으세요.
【답】약을 먹었기 때문에 백혈구수가 더욱 줄고 식균력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도졌으니까 또 약을 먹어야 하는데 백혈구의 수가 줄고 식균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처음에 먹은 약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약, 또 더 강도가 높은 약을 먹어야 합니다.
약을 더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백혈구의 수가 더욱 줄고 식균력이 더 약해져서 병이 또 도집니다. 그래서 또 약을 먹다가 백혈구가 다 죽어버림과 동시에 사람도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약을 먹어 처음에 병이 한번 고쳐졌기 때문에 약을 먹으면 병이 고쳐진다고 세계의 거의 모든 인간들이 생각해온 것입니다. 처음에 한번 병이 고쳐진 것만 생각하고 병이 다시 도진 것을 계산에 넣지 않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마치 아버지가 아들이 사업에 실패할 때마다 자본을 대주었는데 결국 나중에는 부자간이 다 망해 죽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리어카를 끌고서라도 혼자힘으로 노력해야 성공하고 남의 도움으로 사업을 하면 망하는 것과 같이 건강도 자기 자신의 생리기능으로 살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결코 약, 돈, 남의 간호같은 타력에 의존하면 그 건강은 기필코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혈액(피)이 맑아야 백혈구와 적혈구의 수가 증가하고 식균력이 강하게 됩니다. 즉 인체의 자연생리기능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피를 맑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식을 알맞게 먹는 것입니다.
1,만일 과식을 하면 소화가 안돼 독으로 되고 병이 생기지요.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원상으로 될 때까지 굶어야 합니다. 이 경우에 약을 먹으면 사태는 더욱 악화될 따름입니다.
2,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식을 가공하면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변모합니다. 가공을 한다는 것은 맛이 있게 먹기 위해서 영양분이 있는 것을 깎아내 버리거나, 화학성분(조미료, 방부제, 착색제)을 첨가하는 것입니다. 주의하고 또 주의할 것은 가공식품을 먹으면 피가 더러워져서 적혈구나 백혈구의 기능이 약화됨과 동시에 혈구수가 감소되거나 사멸하는 일이 많아지지요. 특히 식품에 첨가된 화학성분이 모든 해독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아침굶기가 “최고 보약”/자연식으로 피를 맑게하고 식균력 강화
/과식·가공식 등으로 생긴 체독없애
3,【여기가 최고로 중요】 굶으면 과식, 가공식, 약등으로 생긴 체독이 일소돼 피가 맑아지고 혈구수가 증가하여 그 기능이 강화됩니다. 따라서 나는 굶는 것이 「세계제일의 장수약」이라고 확신합니다. 굶으면 식욕이 나서 막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돕니다. 이때에는 맛이 없는 꽁보리밥도 꿀맛같게 되어요. 이와 같이 굶어서 맛이 있게 먹는 자연식이 「세계최고의 보약」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 세계 최고의 보약을 약 1개월이상 계속해서 복용하면 병의 3분의 1 이상이 치유되고 2개월이상 계속하면 3분의 2이상, 3개월이상 계속하면 병이 완치됩니다. 이 약은 억만금을 주고서도 살 수가 없고, 부모의 애정으로도 구할 수가 없어요. 다만, 자기 자신의 노력만으로 구할 수가 있습니다. 과거 수천년간 인류는 이와 같은 약을 억만금을 주고서라도 구하려고 무진 애를 써왔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지요. 그들은 그와 같은 고귀한 약이 저 먼 곳이나 깊은 산 속에 있는 줄만 알고 가장 가까운 자기의 뱃속에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약은 억만금으로 살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인 공짜, 아니 돈을 저축하면서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굶어서 얻는 것인데 무슨 놈의 돈이 필요하단 말입니까? 이 굶음의 고통을 못 참아서 그 대신에 약을 먹으면 다만 생명을 단축시킬 따름이에요. 따라서 옛날 중국의 진시황도, 세계적인 부호인 오나시스나 카네기도 불로장수하지 못했어요. 또 조선의 역대왕들도 지독하게 약(특히 보약)을 많이 달여 잡수셨지만 평균수명이 40정도밖에 못 되었지요.
이 굶음의 건강원리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의술로 인간과 동물에게 부여하신 본능입니다. 집안에서 기르는 개는 인간과 같이 가공식품을 화식하기 때문에 병에 걸립니다. 야생동물은 자연식품을 생식하기 때문에 병이 없는데, 개가 병에 걸리면 사람이 안 보는 마루밑등으로 가서 며칠 몇날이고 병이 나을 때까지 굶어 버립니다. 개는 하나님이 주신 본능이 마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에게는 인간과 같이 약을 만들어 먹는 지혜가 없고 다만 하나님이 주신 본능이 있을 뿐입니다.
인류는 과거 수천년간 이 하나님의 의술에 거역해서 약학, 의학을 연구해 왔지만 사태는 점점 악화되어 약학·의학·영양학이 세계제일이라고 과시해온 미국에서는 총인구 약 2억5천만명 중에서 약 3분의 2가 문명병환자이며 우리 한국도 미국에 질세라 종합병원 대학병원 모두 초만원이고 입원하기가 마치 어려운 대학입시 합격이상으로 어렵게 되어 버렸어요. 그렇게 고생하여서 입원하고 병이 낫기나 하면 천만다행인데 몇 십년동안 죽을 고생을 하면서 모아 놓은 재산을 다 탕진하고 죽어버리기까지 하니 이 얼마나 분통할 일 입니까?
그렇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약을 먹는다는 것은 타력의존(타력의존=남의 힘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즉 약은 아버지가 대주는 장사의 밑천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자본을 안 대주면 망하는 것과 같이 약이 떨어지면 그 사람도 망합니다. 즉, 혼자 힘으로 건강해지고 혼자 힘으로 병을 고칠줄 모르면 죽습니다. 그래서 나의 건강법은 약과 돈을 안 쓰는 건강법이지요.
과거의 거의 모든 건강법과 치병법은 말하자면 「독립자영」이 아니고 「타력의존」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약국과 병원수가 늘어가도 환자수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만고불멸의 진리를 깨닫는 것이 바로 억만금을 버는 것입니다. 그러니 비싼 약을 먹고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부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이 진리를 깨달아야 일생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굶는 최고의 방법은 아침을 굶는 것입니다. 저녁을 6시에 먹고 다음날 아침을 굶어서 12시에 먹는다면 1일 24시간중 18시간 단식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94년 4월14일자 한국일보 또는 나의 책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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