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협의회는 27일 하오 롯데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철도및 지하철등 공익사업체 노조의 파업이 일선 산업현장으로 확산되는것을 막기위해 10대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연대파업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찬경총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구평회무협회장, 박상규기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경단협은 성명을 통해『전기협과 전지협의 불법파업으로 국가동맥인 철도와 지하철의 운행이 마비됨으로써 생산및 수출이 큰 타격을 입고있으며 모처럼 회생의 기회를 맞고있는 우리경제가 파탄의 위기에 처하게됐다』며 연대파업대책위를 통해 ▲개별기업체 노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기업 상호간에 분규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외부세력의 침투에 대한 차단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단협은 또『철도와 지하철 종사원은 책임의식을 갖고 즉각 전원 현장으로 복귀하는 용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하고『정부도 차제에 다소의 국민적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이같은 불법쟁의가 다시 발생하지않도록 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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