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이갑용·35)는 27일 하오1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8일 6시간 파업을 한 뒤 29일 하루동안 전면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한 뒤 24·25일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27일에도 상오10시부터 12시까지 부서단위별 임·단협 상황설명 및 교육으로 부분파업을 한 후 하오2시부터 5시까지 중앙쟁의대책위 출범식 및 전기협 폭력경찰투입 규탄대회를 가졌다.
한편 노동부 울산지방사무소는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의 지난 24∼27일 파업과 28일 부분파업, 29일 전면파업을 전로대지침에 따른 파업으로 간주, 이는 정당성이 결여된 불법파업이라고 경고하고 이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이갑용노조위원장등 관계자를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